About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 · English
  • · Korean

2월 21일은 ‘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

매년 2월 21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입니다. 언어는 한 집단의 고유한 삶의 지혜와 적응의 산물로서, 그 집단의 창의성과 세계관, 가치체계, 정체성을 담고 있는 인류의 유산입니다. 이에 유네스코는 언어 다양성을 증진하고, 사라져가는 모어(mother language)를 보호하기 위해 1999년 제30차 총회에서 2월 21일을 ‘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로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모어(母語, mother language)란 사람이 태어난 후 처음 습득해서 익힌 언어를 말하며, 모국어(母國語, native language)는 자신이 속한 집단(특히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따라서 모어와 모국어는 개념 상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인도나 캐나다 같이 여러 언어가 공존하는 국가에서는 그 나라 국민의 모어와 모국어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2019년은 ‘세계 토착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Indigenous Languages)

올해 2019년은 유엔이 선포하고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 토착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Indigenous Languages)입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에는 7000여 개의 언어가 존재하지만, 이 중 96퍼센트의 언어는 전 세계 인구의 3퍼센트만이 사용하고 있어서 급속도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한 언어의 소멸은 그 언어가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과 문화의 소멸을 뜻합니다. 이에, 유엔과 유네스코는 2019년 ‘세계 토착어의 해’를 통해, 전 세계 토착어의 보존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인류의 창조성과 가능성을 담고 있는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세계 여러 언어로 만나는 어린 왕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2019년 ‘세계 토착어의 해’와 2월 21일 ‘세계 모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모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 언어의 원어민들이 직접 『어린왕자』의 일부를 각자의 모어로 낭독한 음성 파일을 함께 듣는 ‘세계 여러 언어로 만나는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유네스코학교 같은 유네스코 관련 네트워크의 관계자와 학생 등 50여 명(30여 개 언어)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영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가 한국어 텍스트 낭독에 참여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